[날씨] 태풍 전부터 제주도 '호우경보'...수도권도 국지성 호우 / YTN

2022-09-04 1,156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 전부터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수도권에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오늘 날씨와 태풍 전망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전부터 제주도는 호우 비상이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시간당 60mm 안팎의 폭우와 함께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비바람의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이 끌고 온 뜨거운 수증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만나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이 중부 지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서울에는 한 시간 전만 해도 산발적인 빗방울만 떨어졌는데,

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굵어졌고요,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그리고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중부와 제주도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내일부터는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매우 강한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인 모레 새벽 2시쯤, 제주도 동쪽 해안을 스쳐 지나겠고,

아침 8시 전후로 통영 부근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해상과 남부 지방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은 그 밖의 남해 상과 제주 해상 그리고 남부 지방까지 '태풍특보'가 발령되겠습니다.

역대 최대급으로 강한 태풍인 만큼, 비바람이 비상입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600mm 이상,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에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으로도 최고 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남 해안에는 초속 40~60m의 강풍도 예상되는데,

이 정도면 나무가 뿌리째 뽑힐 정도의 위력입니다.

태풍이 북상하기 전 지붕이나 입 간판 등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들은 사전에 결박해 주시기 바라고요,

집안에서는 창문과 창틀도 ... (중략)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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